미국 아마존에 올라온 '전라남도 김'…제품명은 '스시 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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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마존 캡쳐]


전라남도가 미국 시장에 내놓은 지역 특산물에 일본식 영문 상품명이 논란입니다.

최근 전남도청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 아마존에 '전라남도 브랜드관'을 개장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내 농수산 수출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제품의 영어 상표가 일본식이었습니다.

김을 'SUSHI NORI (스시 노리)', 청국장 관련 제품을 'NATTO (낫토)'라고 상품 설명에 기재한 겁니다.

특히 김의 경우, 제품 포장지에도 'SUSHI NORI' 로 적혀 있습니다.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은 전남도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제품명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온라인에는 "김 또는 김밥이라는 명칭을 외국인도 많이 알고 있다. 스시 노리라고 해야 접근성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잘못됐다",

"국가 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일인 만큼 제품명 선정에 신중했으면 좋겠다" 등의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한 해외 동포는 전남도청 홈페이지에 제품명 변경을 요청하는 청원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도청은 "국민 정서와 세계 최대 김 주산지로서의 자부심을 외면한 포장 개발이었다"고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존 내 전남도 브랜드관은 미국 현지 전문업체가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 빅데이터를 분석해 김을 '스시 노리'로 검색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운영사가 수출기업에 해당 표기를 제안했는데

도청은 이를 알면서도 영문명을 변경하지 않았습니다.

커지는 논란에 전남도청은 뒤늦게 해당 김 제품을 아마존 브랜드관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어 "좋은 취지로 시작했지만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김을 스시노리가 아닌 'Gim' 으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37&aid=0000242704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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